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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vs 비트코인: “최초 시세(초기 가격)”를 기준으로 보는 구조적 차이와 시장의 해석
(블로거용 HTML 편집본) — 본 글은 “최초 시세”를 단순 숫자 비교가 아니라, 가격이 만들어진 방식(발행·유통·거래)까지 포함해 비교·분석합니다.
1) 왜 “최초 시세 비교”가 중요한가
암호자산을 이해할 때 많은 사람이 “상장가/초기가”를 출발점으로 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태어나는 조건 자체가 다릅니다. 비트코인은 처음부터 “시장의 발견(price discovery)”을 통해 가격이 만들어졌고,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에 맞추려는 설계(peg)”를 목표로 출발합니다. 따라서 같은 ‘최초 시세’라도 의미가 크게 달라집니다. 비트코인의 초기 가격은 유동성과 신뢰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 형성된 실험적 환율이고, 스테이블코인의 초기 가격은 1달러를 중심으로 한 ‘안정 유지 장치’가 작동하기 시작한 첫 구간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최초 시세” 데이터가 어디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집계되었는지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곳은 “첫 거래가(첫 체결가)”를, 어떤 곳은 “플랫폼이 관측한 최초 가격”을, 또 어떤 곳은 “첫 거래소 상장 후 시세”를 최초로 봅니다. 특히 2009~2010년 비트코인은 거래소·호가·거래량이 극도로 제한적이어서, “정확히 하나의 최초 가격”으로 고정하기 어렵습니다.
2) 핵심 개념 정리: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의 ‘역할’이 다르다
2-1. 비트코인(BTC): 가격이 ‘발견’되는 자산
비트코인은 2009년 네트워크가 시작됐지만, 초반에는 “달러로 환산된 공인 가격”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개인 간 거래, 초기 환율 시도, 이후 거래소가 등장하면서 가격이 만들어졌습니다. 예컨대 비트코인은 2011년 2월경 1달러를 처음 돌파했다는 정리도 널리 인용됩니다.[1] 또 다른 정리로는 2009년 말~2010년 무렵에 “달러 교환이 기록된 아주 초기 환율”이 존재했다는 서술도 있습니다(극단적으로 낮은 단위의 달러/비트코인 환산).[2]
중요한 건 “그때 0.000x 달러였다”라는 숫자 자체보다, 그 숫자가 형성될 수밖에 없었던 시장 조건입니다. 거래 상대가 거의 없고, 거래소 인프라가 미성숙하며, 비트코인의 효용(쓸모)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형성된 가격은 작은 거래 하나에도 크게 흔들리기 쉽습니다. 즉, 비트코인의 ‘최초 시세’는 가격발견의 출발점이며, 이후 네트워크 효과·거래소 유동성·대중 인식이 축적되며 가격이 성장(또는 변동)해온 과정의 “첫 페이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2-2. 스테이블코인(USDT/USDC/DAI 등): 가격이 ‘유지’되어야 하는 자산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1코인 ≈ 1달러”를 목표로 합니다. 즉, 가격이 ‘어디로 갈지’가 아니라 가격을 ‘어디에 묶어둘지’가 핵심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은 상승률이 아니라, 얼마나 1달러에 잘 붙어 있느냐로 평가됩니다.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의 ‘최초 시세’는 보통 1달러 근처에서 시작하지만, 초기에는 오히려 1달러에서 벗어나는 프리미엄/디스카운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초기에는 유통량이 작고, 상장 거래소·유동성 풀이 제한되며, 상환(리딤)·발행(민트) 절차가 시장에 충분히 학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스테이블코인의 최초 시세는 “안정 장치가 실제 시장에서 처음 시험되는 구간”입니다.
3) 비교를 위한 기준: “최초 시세”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본 글에서는 서로 다른 자산군을 같은 프레임에 넣기 위해, 다음 두 가지를 동시에 봅니다.
- 출시/초기 유통 시점: 프로젝트가 스테이블코인/네트워크로서 “시작된 시점” (예: USDT 2014년 출시, USDC 2018년, DAI 2017년 등).[3][4][5]
- 초기 관측 가격(초기 시세 데이터): 데이터 제공 플랫폼이 “최초로 관측한 가격/초기 구간 가격” (예: USDT·USDC·DAI의 첫 관측 가격).[6][7][8]
비트코인의 경우 “출시=2009년”과 “달러 가격의 본격 형성=2010~2011년” 사이에 간극이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출시 직후부터 1달러를 목표로 거래가 붙기 때문에 간극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대신 ‘초기 관측 가격’이 1달러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가 분석 포인트가 됩니다.
4) 최초 시세(초기 관측 가격) 비교 표
| 자산 | 성격 | 출시/초기 유통 | 초기 관측 가격(예시) | 해석 포인트 |
|---|---|---|---|---|
| BTC | 비(非)담보, 변동성 자산 | 네트워크 시작 2009년 |
“달러로 가격이 본격화되기 전” 공백이 존재. 2011-02경 1달러 첫 도달 서술[1] 2009년 말 “아주 초기 달러 교환 기록” 서술[2] |
가격발견의 시작: 유동성·거래 인프라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가격이 ‘만들어짐’. |
| USDT | 법정화폐 담보형(중앙 발행) | 2014년 출시 서술[3] | 플랫폼 관측 “첫 가격” 예: $1.21[6] | 초기에는 1달러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음(희소성/수요, 거래소 접근성). |
| USDC | 법정화폐 담보형(중앙 발행) | 2018년 9월 출시 서술[4] | 플랫폼 관측 “첫 가격” 예: $1.01[7] | 1달러 근처에서 시작: 발행·상환 프로세스가 비교적 빠르게 시장에 자리잡는 구조. |
| DAI | 암호자산 담보형(탈중앙, 초과담보) | 2017-12-18 출시 서술[5] | 플랫폼 관측 “첫 가격” 예: $0.9428[8] | 초기 1달러 디스카운트 가능: 담보·청산·수요의 균형이 안정화되기 전 구간의 흔들림. |
※ 표의 “초기 관측 가격”은 거래소 전체의 ‘유일한 최초 체결가’가 아니라, 일부 데이터 제공 사이트가 “최초로 관측한 가격/초기 구간 가격”일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유동성이 얕아 1회 거래가 수치를 크게 왜곡할 수 있습니다.
5) 숫자 비교를 넘어: 초기 가격이 달라지는 ‘구조적 이유’
5-1. 공급의 출발점: “채굴로 생기는 자산” vs “발행으로 생기는 자산”
비트코인은 채굴로 새 코인이 생깁니다. 초기에 코인을 얻는 비용은 ‘전기·장비·기회비용’ 등으로 표현되지만, 2009~2010년에는 시장이 작아 이 비용이 곧바로 달러 가격으로 정교하게 환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의 최초 가격은 “비용 기반”이라기보다 교환이 성립한 순간의 합의된 환율에 가깝습니다. 이 구조에서는 가격이 빠르게 오르거나 내릴 수 있고, 초기 구간은 특히 요동치기 쉽습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보통 “1달러 상당을 넣고 1코인을 발행”하는 구조가 많습니다(법정화폐 담보형은 현금·단기국채 등, 담보형은 암호자산 초과담보). 즉 공급이 처음부터 달러 앵커(닻)에 묶여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의 초기 시세는 상승을 목표로 하지 않고, “앵커에 붙는지”가 전부입니다.
5-2. 유동성(거래 깊이): 얕은 시장은 작은 주문에도 출렁인다
초기 비트코인은 거래소가 성숙하지 않았고, 참여자 수도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최초 시세는 “대표 가격”이라기보다 “작은 웅덩이에 돌을 던진 파문”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10~2011년의 비트코인 가격 서술은 출처에 따라 관측치·표현이 달라지며, 2011년 1달러 도달 같은 이정표가 심리적 기준점으로 자주 활용됩니다.[1]
스테이블코인도 초기에 유동성이 얕으면 1달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USDT의 초기 관측 가격이 1달러보다 높은 값으로 제시되는 경우는, 초기에 ‘달러에 준하는 토큰’에 대한 접근성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6] 반대로 DAI처럼 메커니즘이 더 복잡한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은 초기 안정화 과정에서 1달러 아래로 할인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8]
5-3. “신뢰”의 종류: 비트코인은 네트워크 신뢰, 스테이블코인은 상환 신뢰
비트코인의 신뢰는 “네트워크가 계속 돌아가며, 희소성이 유지되고, 많은 사람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받아들일 것인가”에 걸려 있습니다. 즉 사회적·경제적 합의가 커질수록 가격이 형성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종류별로 신뢰 포인트가 다릅니다. 법정화폐 담보형(USDT, USDC 등)은 “정말 1달러로 상환되나? 준비금은 충분한가?”가 핵심입니다. DAI 같은 담보형은 “담보 가치 급락 시 청산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나? 담보가 과연 충분한가?”가 핵심입니다. 따라서 스테이블코인의 초기 시세는 ‘상환/청산이 실제로 잘 될 것’이라는 신뢰가 시장에 자리잡는 속도에 따라 1달러 근처로 수렴합니다.
6) “최초 시세”를 해석하는 실전 관점: 투자·리스크 관점에서 무엇을 읽을까
6-1. 비트코인의 최초 시세가 말해주는 것
비트코인의 최초 시세는 “지금이 싸다/비싸다”의 근거라기보다, 가격발견이 어떤 환경에서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입니다. 초기에는 거래 인프라가 없고, 참여자도 극소수였으며, 쓸모 역시 불확실했습니다. 따라서 극저가 환율이 기록될 수 있었고, 이후 1달러·10달러 같은 심리적 구간을 통과하며 “대중의 인지”와 “거래소 유동성”이 쌓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1]
정리하면, 비트코인의 최초 시세는 “태생적 변동성”의 증거가 아니라 ‘처음에는 시장이 너무 작았다’는 증거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작은 시장이 시간이 지나며 커질 때, 가격이 장기적으로는 크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상승이든 하락이든, 변동 자체가 큼).
6-2. 스테이블코인의 최초 시세가 말해주는 것
스테이블코인의 최초 시세는 “초기 프리미엄/디스카운트가 왜 발생했는가?”를 읽는 데 유용합니다. 예컨대 USDT의 초기 관측 가격이 1달러보다 높게 보이는 사례는, 초기에 거래소에서 달러 대체 수요가 강했거나, 발행·상환 루트가 제한되어 유통이 빡빡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6] 반대로 DAI의 초기 관측 가격이 1달러 아래로 제시되는 사례는, 담보형 메커니즘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전에는 할인 거래가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8]
또한 USDC처럼 1달러에 매우 근접한 초기 관측 가격은, “설계(법정화폐 담보) + 제도권 기업 운영 + 상환 기대”가 시장에 비교적 빠르게 흡수되었음을 해석할 여지가 있습니다.[7] 물론 이는 ‘우월하다’가 아니라, 단지 “1달러에 붙는 메커니즘이 시장에 안착하기 쉬운 조건”을 갖췄다는 의미입니다.
7) 결론: “최초 시세”를 같은 잣대로 보면 오해가 생긴다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의 최초 시세를 단순 비교하면 “BTC는 처음에 엄청 싸게 시작했고, 스테이블코인은 처음부터 1달러 근처였다”는 결론이 쉽게 나오지만, 이는 본질을 놓치기 쉽습니다. 비트코인의 최초 가격은 가격발견의 시작점이고, 스테이블코인의 최초 가격은 가격유지 장치의 첫 시험대입니다.
따라서 비교의 핵심은 “얼마였나?”보다 “왜 그렇게 형성되었나?”입니다. 비트코인은 유동성과 인지도가 0에 가까운 곳에서 출발했고,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앵커를 목표로 설계되어 출발했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비트코인의 초기가를 ‘신화’로 소비하기보다 시장 구조의 발전을 읽을 수 있고, 스테이블코인의 초기가를 ‘안정’으로만 보지 않고 초기 프리미엄/디스카운트의 원인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가격이 생겨난 이야기”이고,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을 붙잡는 이야기”입니다.
참고자료(각주)
- 비트코인 1달러 첫 도달(2011-02-09) 서술: Bitbo “Bitcoin Price History Chart”. https://charts.bitbo.io/price/
- 비트코인 초기 달러 교환/초기 환율 서술: Bankrate “Bitcoin’s Price History With Charts From 2009 To 2025”. https://www.bankrate.com/investing/bitcoin-price-history/
- USDT 2014년 출시 서술: Wikipedia “Tether (cryptocurrency)”. https://en.wikipedia.org/wiki/Tether_(cryptocurrency)
- USDC 2018년 9월 출시 서술: Wikipedia “USDC (cryptocurrency)”. https://en.wikipedia.org/wiki/USDC_(cryptocurrency)
- DAI 2017-12-18 출시 서술: Wikipedia “Dai (cryptocurrency)”. https://en.wikipedia.org/wiki/Dai_(cryptocurrency)
- USDT 초기 관측 가격 예시(플랫폼 관측 첫 가격 $1.21): Coinlore “Tether (USDT) Historical Prices”. https://www.coinlore.com/coin/tether/historical-data
- USDC 초기 관측 가격 예시(플랫폼 관측 첫 가격 $1.01): Coinlore “USD Coin Historical Prices”. https://www.coinlore.com/coin/usd-coin/historical-data
- DAI 초기 관측 가격 예시(플랫폼 관측 첫 가격 $0.9428): Coinlore “Dai (DAI) Historical Prices”. https://www.coinlore.com/coin/dai/historical-data
면책: 본 글은 교육 목적의 정보 제공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최초 시세”는 관측 기준(첫 체결가/첫 상장/데이터 수집 시작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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