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테슬라에 공급하는 칩은 무엇에 사용되는가

 삼성전자가 테슬라에 공급하기로 한 AI6 칩은 단순 차량 제어용이 아니라, 테슬라의 차세대 인공지능·자율주행 연산 플랫폼에 들어가는 핵심 프로세서입니다.


1. 주요 용도

  1.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컴퓨터

    • 테슬라가 자체 설계한 **차량 내 슈퍼컴퓨터(차세대 FSD 칩)**의 두뇌 역할.

    • 카메라·레이더 등 센서 데이터를 초당 수천억 번 이상 연산해 주행 판단을 수행.

    • 현행 HW4보다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버전으로 알려짐.

  2. 로보택시(Robotaxi) 및 AI 비전 처리

    • 테슬라가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로보택시 차량 플랫폼에 탑재.

    • 완전 무인 운행을 위해 강화된 객체 인식, 경로 예측, 군집 주행 알고리즘을 실시간 실행.

  3. 차량 외 AI 응용

    • 테슬라 옵티머스(Optimus) 휴머노이드 로봇의 AI 제어 보드에도 일부 동일 설계 적용 가능성이 있음.

    • 공장 자동화·물류 로봇 등 자율 주행과 유사한 AI 연산 환경에 활용 가능.


2. 기술적 특징

  • 공정: 삼성전자의 2nm(나노미터) EUV 기반 최신 파운드리 공정.

  • 설계: 테슬라 자체 설계(Custom ASIC)로, AI 연산 및 머신러닝 추론에 최적화.

  • 성능 목표: 현행 대비 연산량 2~3배, 전력 효율 개선으로 차량 배터리 소모 최소화.

  • 제조지: 미국 텍사스 테일러(Taylor) 신규 팹.


3. 왜 중요한가?

  • 테슬라 입장: 핵심 자율주행·로봇 사업의 두뇌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

  • 삼성전자 입장: 고부가가치 AI 전용 칩 장기 공급 → 파운드리 사업 신뢰도·수익성 동반 상승.

  • 시장 파급력: 차량용 반도체의 고도화 → 자동차 업계 전반의 AI·자율주행 경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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